기아의 소형 전기차 모델인 'EV2'가 내년 국내 출시 될 예정이다.
EV2는 도심형 전기차로, 소형 SUV나 해치백 형태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유럽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차체 크기는 전장 약 4,000mm, 휠베이스 2,555mm로, 캐스퍼 EV와 경쟁이 가능할 전망이다.

EV2는 기본 모델은 42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상위 모델은 62kWh 리튬이온(NCM) 배터리를 탑재해 WLTP 기준으로 1회 충전 후 각각 300km와 44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아직 모델명 외에는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유럽 시장에 초점을 맞춰 설계되고 슬로바키아 기아 공장에서 생산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