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ATL과 BYD의 3분기 글로벌 배터리 출하량이 52%를 기록했다. 한국 LG에너지솔루션은 11.2%로 이들 중국업체와의 간격이 더 벌어졌다.
시장조사 기관 SNE 리서치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글로벌 전력 배터리 출하량은 258.5GWh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세계 1위 배터리업체인 CATL은 91.0GWh의 EV 배터리를 출하, 35.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BYD의 배터리 제조 사업부인 FinDreams Battery는 44.0GWh를 출하, 17.0%의 점유율로 2위를 유지했다. 두 업체의 배터리 출하량은 135GWh로 시장점유율이 52.2%에 달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 기간 29.0GWh를 출하, 점유율 11.2%, 삼성SDI는 3.2%, SK온은 2.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중국 CALB는 5.0%의 점유율로 4위, 일본 파나소닉은 3.9%로 5위, 중국 고션 하이테크(Gotion High-tech)는 3.9%의 점유율로 6위를 차지했다.
CALB는 지리자동차, 엑스펑(Xpeng), 니오, 립모터 등 중국 전기차업체에 배터리를 공급하며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SNE리서치는 앞으로 신흥시장과 중국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하는 중국 배터리 기업의 시장 점유율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매출 및 수익면에서는 CATL이 3분기에 28.5%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고, LG에너지솔루션이 14.1%로 2위, BYD FinDreams가 12.3%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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