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대차가 공개한 공식 이미지를 살펴보면, 신형 팰리세이드는 박시하고 직선미를 강조한 대담한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것과 달리 차체 상단에는 현행 모델과 동일한 듀얼 썬루프가 장착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듀얼 썬루프 적용이 확실시되면서 비슷한 체급의 아이오닉 9과 같이 파노라마 썬루프가 탑재되는 것을 기대했던 소비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1~2열보단 2~3열 탑승객의 개방감까지 고려해 듀얼 썬루프를 적용한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차대 강성이 취약해서 듀얼 썬루프를 고수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도 받고 있다.
한편, 신형 팰리세이드는 이달 중 사전계약을 시작하고, 내년 가솔린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대비 약 300만원 이상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