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와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8분께 고속도로에서 차선 변경을 시도하던 승용차가 옆 차로에 있던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 한 대가 갓길로 튕겨 나가 전복되면서 탑승자 2명이 다쳤다.
이어 같은 날 오후 7시 31분께 같은 지점에서 차량 4대가 추돌했다. 앞선 사고로 정체된 도로를 달리던 한 차량이 속도를 줄이자, 뒤 차들이 잇따라 앞 차를 들이받았다.
2차 사고로 인해 승합차 운전자가 크게 다쳤고, 또 다른 차량 탑승자 3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탑승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