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리비안 전기차 공장 건설에 66억 달러 대출 승인

 사진 : 리비안 R2

사진 : 리비안 R2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Rivian)이 바이든 정부로부터 최대 66억 달러(약 9조 2,000억 원)의 조건부 대출 승인을 받았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미 에너지부의 지원은 연비가 높은 차량과 부품을 만들기 위해 저금리 대출을 제공하는 첨단 기술 차량 제조 대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리비안은 이를 통해 조지아주의 공장 건설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리비안은 오는 2028년부터 해당 공장에서 R2 SUV 및 R3 크로스오버 등 전기차 주력 모델을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3월 자금 문제로 한시적 중단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에너지부로부터 대출을 받기 위해선 기술적 및 법적 요건, 환경 및 재무 측면의 기준 등을 충족해야 하고 노조 설립을 방해하지 않아야 한다 조건이 있다.

다만, 취임을 앞두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 및 전기차 지원에 반대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바이든 정부가 트럼프 정부의 내년 1월 출범 전에 대출 지원 절차를 완료할 수 있을지, 새 트럼프 정부가 돈을 회수하려고 시도할지 여부 등은 불투명하다고 AP통신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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