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5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 교외에 있는 기가팩토리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의 임금을 11월부터 4% 인상했다고 밝혔다.
베를린 기가팩토리에는 현재 1만2,0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10월 11월 1일부터 임시고용직 근로자 500명을 상시 고용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테슬라는 기가팩토리 근로조건을 비판해 왔던 독일 최대 산별 노동조합 IG메탈은 이번 임금 인상에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측은 독일 자동차업계에서 대규모 인원 감축과 공장 폐쇄가 논의 중인 가운데 이번 임금 인상은 독일 자동차산업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