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차량 공유서비스업체인 우버가 다시 전기차로 서비스를 전환한다.
우버는 회사는 9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Go Get Zero’ 이벤트에서 현재 전 세계적으로 18만2,000대 이상의 전기차를 우버 앱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2040년까지 전기차로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버는 지난 달 중국 전기차업체 BYD와 10만 대의 전기차를 우버 플랫폼에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우버는 자사와 협력하는 운전자는 BYD 전기차를 구매하거나 임대할 때 유리한 가격과 자금 조달 옵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우버는 또, 고객이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차량을 선택할 수 있는 ‘Uber Green' 옵션을 전 세계 200개 이상의 도시에서 도입하고 있으며, 40개 이상의 도시에서는 전기차만 선택하는 옵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전기차 선호도‘ 기능도 도입한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승객이 근처에 전기차가 있는 경우 전기차를 예약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것을 앱에서 지정할 수 있다.
우버는 또 자사 고객이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전기차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EV 팝업도 계획하고 있다.
예컨대 런던의 고객은 로터스 일렉트라( Lotus Eletre)를 승차를 타고, 미국 LA, 마이애미, 댈러스에서는 신형 리비안 R1을 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