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보다 연비 높고, 스포티지와 가격 격차 줄인 신형 셀토스
셀토스 풀체인지의 스파이샷이 도로 위에 계속 포착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집중되고 있다.
디자인 변화를 살펴보면 전면부는 세로형 LED DRL과 각진 사각 헤드램프,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돼 북미형 SUV ‘텔루라이드’를 연상시킬 만큼 강인하고 박시한 인상이다.
후면부에는 전기 SUV ‘EV5’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맵 시그니처 테일램프와 사선형 방향지시등이 적용돼 미래지향적이고 직선 중심의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12.3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컬럼식 기어 노브, 터치 기반 센터페시아가 탑재되는 등 실내 디지털화가 진행된다. 버튼 중심에서 벗어나, 최신 기아 인터페이스 트렌드와 일치하는 구조
이번 풀체인지 모델이 가장 기대되는 이유는 1.6L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병렬형 시스템이 적용된 셀토스 최초 하이브리드 모델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예상 출력은 약 141마력, 연비는 리터당 20km/L 이상으로 코나 하이브리드(19.8km/L)를 소폭 앞설 전망이다.

또한 e-AWD 시스템이 후륜에 독립 전기모터를 탑재해 안정적인 구동성을 확보하며, 눈길·비포장 도로 주행에서 유리한 구조를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 내연기관 모델만 판매되고 있던 셀토스의 경우, 풀체인지와 더불어 하이브리드 모델이 함께 등장하기 때문에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
현재 내연 가솔린 셀토스는 2,266만 원~2,906만 원(1.6 터보 기준), 2.0 가솔린은 2,169만~2,809만 원대에 판매 중이다.

가격 인상 폭은 풀체인지가 이뤄지기 때문에 본적으로 300~350만 원 인상, 여기에 하이브리드 적용 시 300~400만 원 추가 인상이 예측된다.
즉, 내연기관 모델은 2,500만원~3,200만원, 하이브리드 모델은 2,900만~3,600만 원대 정도로 책정 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가격은 경쟁 모델인 코나 하이브리드(기본가 2,955만 원)와 비교해도 거의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이며,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와의 가격 차이는 옵션에 따라 300~500만 원 안팎까지 좁아질 수 있다.
한편, 셀토스 풀체인지 모델은 당초 2025년 하반기 공개 예정이었으나, 개발 일정 조정으로 2026년 상반기 출시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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