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도의 부활! KGM, 정통 SUV ‘KR10’ 출시 공식화… 2027년 등장
KG 모빌리티(KGM)가 코란도의 정체성을 이어받은 정통 SUV 'KR10'의 출시를 공식화하며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KR10은 과거 쌍용자동차 시절 터프하고 역동적인 모델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코란도의 헤리티지를 잇는 준중형급 SUV다.
KGM은 앞서 경기도 평택 본사에서 열린 'KGM FORWARD' 행사를 통해 그동안 코란도 후속이 될 KR10의 개발이 중단됐다는 루머를 공식 해명, 2025년 하반기에서 연기된 2027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KR10의 전반적인 외장 스타일링은 코란도의 디자인 헤리티지와 아이덴티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클래식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다. 특히, 박스형 실루엣과 원형 헤드램프, 수직 라디에이터 그릴 등은 과거 코란도를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 요소다.
무엇보다 전면 범퍼에 'KORANDO' 레터링이 새겨졌는데, 이는 KGM이 코란도라는 브랜드를 포기하지 않았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대목이다. 측면도 군더더기 없는 박시한 스타일에 세련미를 더했고, 후면에는 'K' 형상의 그래픽을 적용한 테일램프를 비롯해 레트로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독창적인 모습이다.
다만, 앞서 공개한 목업은 디자인 개발 단계였던 만큼, 실제 양산모델은 이와 다른 디테일과 레트로 감성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차체 크기는 현대차 투싼, 기아 스포티지와 비슷한 준중형 SUV 크기가 예상되며, 도심은 물론 차박, 캠핑 등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을 모두 충족하는 활용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워트레인은 내연기관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가장 먼저 출시가 유력한 모델은 1.5리터 또는 2.0리터급 가솔린 터보 모델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병렬식 시스템을 기반으로 복합 연비 17~20km/L 수준을 목표로 한다. 이는 효율성과 주행 성능의 균형을 고려한 설계다.
마지막으로 전기차 버전은 80kWh급 배터리와 고효율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 중이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 420~450km 수준이 예상되며, V2L(차량 외부로 전력 공급) 기능도 적용돼 캠핑이나 아웃도어 유저들에게도 매력적인 대안이 될 전망이다.
한편, KGM 신차 KR10은 2027년 출시될 예정이며, 출시가 지연된 만큼 디자인과 품질, 안정성, 전동화 기술 등 전반적으로 높은 완성도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예상 가격은 내연기관 약 2,500만원대~하이브리드 및 전기차는 약 4천만원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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