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데뷔 후 처음으로 실황 음반을 발매한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1일, BTS가 오는 18일 공식 라이브 앨범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이브'(PERMISSION TO DANCE ON STAGE-LIVE)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라이브 앨범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된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월드투어의 감동을 고스란히 담은 작품으로, 방탄소년단의 대표곡 ‘ON’, ‘불타오르네’, ‘쩔어’, ‘IDOL’ 등 총 22곡의 실황 무대가 수록된다. 데뷔 11년 차를 맞은 BTS가 정식 라이브 앨범을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팬들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투어는 서울, 로스앤젤레스(LA), 라스베이거스 등 3개 도시에서 총 12회 공연으로 진행됐으며, 온라인 스트리밍과 글로벌 생중계 등을 통해 전 세계 약 400만 명의 팬들과 만나는 대규모 프로젝트였다. 이 투어를 통해 BTS는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소파이 스타디움(LA), 얼리전트 스타디움(라스베이거스)에 입성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이번 앨범이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콘서트의 추억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방탄소년단과 함께한 모든 순간이 팬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빛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BTS는 지난 1일, 위버스를 통해 2025년 봄 완전체 앨범 발매와 월드투어 재개를 깜짝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라이브 앨범은 본격적인 컴백에 앞서 팬들과 함께 과거의 감동을 되새기며 기대감을 높이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BTS의 첫 공식 라이브 음반은 디지털 및 피지컬 음반으로 동시 발매되며, 세부 수록곡과 예약 판매 일정은 추후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