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현대차 투싼 풀체인지 예상도 (출처=NYMammoth)
현대자동차가 새롭게 개발 중인 준중형 SUV ‘투싼 풀체인지’ 모델의 테스트카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포착됐다.
이번 스파이샷은 유튜브 채널 숏카(Shorts Car)를 통해 공개된 것으로, 자세한 디테일은 위장막에 가려져 확인이 어렵지만, 앞서 공개된 예상도를 통해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언어와 디지털 기술이 총집결된 형태로의 진화가 예상된다.
사진 : 현대차 투싼 풀체인지 테스트카 (출처=Shorts Car)
전면부는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반영한 구조로, 지난달 데뷔한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와 유사한 조형적 아이덴티티를 보여준다. 상단에는 3줄로 구성된 주간주행등(DRL)과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가 조화를 이루며, 입체적인 디지털 조형미를 강조했다.
범퍼부는 사각형 안쪽에 배치된 LED 헤드램프와 입체적인 바디 클래딩으로 강인한 인상을 주며, 공기흡입구는 사다리꼴 형상으로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하단 스키드 플레이트는 SUV 특유의 견고함을 강조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실내 역시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한다. 기존의 12.3인치 통합형 클러스터 대신 16:9 와이드 비율의 대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예정이며, 스마트폰과 유사한 UI를 기반으로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신형 투싼에는 현대차가 독자 개발한 차량용 운영체제 ‘플레오스 OS(Pleos OS)’가 적용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맞춤형 UX 제공, 차량 내 기능 통합 제어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파워트레인 구성도 한층 다양해진다. 기존 내연기관 기반의 가솔린 모델과 하이브리드는 물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까지 라인업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PHEV 모델은 배터리 용량이 확대돼 1회 충전 시 최대 100km의 EV 모드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투싼 풀체인지는 오는 2026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