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로봇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고고 있다. 인간형 로봇 휴머노이드가 펼치는 마라톤, 복싱에 이어 축구게임까지 등장했다.
29일 밤 중국 베이징에서 AI(인공 지능)로 구동되는 완전 자율 3대3 축구 경기가 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벌어졌다.
이 경기는 세계 치초로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인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게임의 미리보기로 준비됐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부스터 로보틱스(Booster Robotics)란 로봇회사가 공급했으며 참가팀은 베이징 소재 4개 대학팀이었다. 각 대학 연구팀은 속도, 힘, 방향과 같은 변수를 포함한 인식, 의사 결정, 선수 형성 및 패스 전략을 위한 자체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내장했다.
결승전에서는 칭화대학교의 ‘THU Robotics’가 중국농업대학교 팀을 5-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