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비밀병기? 아이오닉 2로 추정되는 테스트카 포착!
현대자동차의 소형 전기 SUV로 추정되는 테스트카가 국내에서 포착돼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차량은 최근 수도권의 한 지하주차장에서 발견됐으며, 차체 곳곳을 가린 위장막 아래로 현대차 특유의 디자인 요소와 로고가 확인됐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현대차가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아이오닉 2(IONIQ 2)’가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아이오닉 2는 현대차의 전동화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하는 엔트리급 전기 SUV로, 향후 출시될 기아의 소형 전기차 EV2와 동일한 아키텍처를 공유할 예정이다.

두 차량은 디자인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에서 브랜드별 차별화를 두되, 핵심 설계와 파워트레인 구조는 대부분 유사하게 구성된다.
플랫폼은 400V 기반 E-GMP로, 기존 800V 사양의 고성능 E-GMP보다는 생산 단가 절감과 보급형 시장 공략에 중점을 둔 구성이다.
예상 파워트레인은 58.3kWh 배터리와 전륜 구동 단일 모터로, 약 201마력의 출력과 최대 43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상위 트림에는 약 81.4kWh 대형 배터리 적용도 검토 중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내부 인테리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차세대 차량 통합 운영체제인 플레오스가 탑재될 탑재될 가능성도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아이오닉 2의 글로벌 출시 가격을 약 3만 유로(한화 약 4,900만 원) 내외로 예측하고 있으며, 정부 보조금과 각종 세제 혜택 적용 시 국내 소비자 실구매가는 약 3천만 원 중반에서 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도심형 SUV 수요층을 겨냥한 실용적인 전기차로, 현대차의 전동화 라인업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아이오닉 2는 2026년 하반기께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며, 기아 EV2보다 약간 늦은 시점에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는 이번 모델을 통해 젊은 세대 및 전기차 입문층을 공략하고, 도심형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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