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회장이 판단하는 AI 메모리칩 시장, "소수 핵심 고객에 대한 의존도 높아진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근 일본 매체 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AI 메모리 칩이 점점 더 전문화되고 있고 소수의 ‘고정된 핵심 고객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근 일본 매체 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AI 메모리 칩이 점점 더 전문화되고 있고 소수의 ‘고정된 핵심 고객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근 일본 매체 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AI 메모리 칩이 점점 더 전문화되고 있고 소수의 ‘고정된 핵심 고객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메모리 칩이 보다 맞춤화된 제품이 될 것이며 칩 설계 회사의 요구에 맞게 조정되고 이는 ’고객 종속 및 생태계 통합‘에 중점을 둔 비즈니스 모델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분기 사상 처음으로 D램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HBM 수요의 70% 가량을 공급하고 있다.

미국 AMD와 함께 가장 먼저 HBM을 개발한 SK하이닉스는 AI 붐에 힘입어 엔비디아의 HBM(고대역폭메모리) 칩의 핵심 공급업체로 확고한 자리를 잡았다. 현재 엔비디아에 HBM3E 제품을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차세대 제품 HBM4 12단의 공급 협상을 마무리하고 오는 10월께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메모리 반도체는 USB 플래시 드라이브에서 PC용 D램에 이르기까지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이것이 반도체 산업에서 가장 상품화된 제품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시장 점유율 경쟁을 위해 소수의 메모리 제조업체에 대한 집중화로 이어지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메모리 칩은 더 이상 단순한 상품이 아니다. AI 칩을 설계하기 위해 고객과의 협업이 중요해짐에 따라 SK하이닉스도 소수의 핵심 고객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전환했다“고 밝혔다.

최회장은 특정 고객을 위해 협력을 더욱 심화하고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설계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HBM 칩과 비교할 때 향후 나올 HBM4e는 더 높은 커스터마이징 유연성을 가지며 고객의 특정 요구에 따라 설계될 것이라는 것이다.

최 회장은 결과적으로 AI 메모리 칩이 점점 더 전문화되면서 소수의 핵심 고객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회장은 이같은 비즈니스 모델이 더 높은 수익성을 낼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고객을 선정하고 공략하는 데 성공하지 못하면 고객과 함께 성장할 수 없기 때문에 해당 고객이 각 분야에서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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