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T4K, 국내 들여온 재고 대부분 소진. 후속 모델 공급 차질

 BYD 1톤트럭 T4K가 1분기 수입상용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BYD 1톤트럭 T4K가 1분기 수입상용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중국 BYD의 1톤 전기트럭 T4K가 국내 도입물량 대부분이 소진, 공급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도입한 BYD T4K 2025년형 카고트럭과 냉동탑차 재고분이 20여대와 160여 대 정도만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물량은 카고 트럭은 이 달 중, 냉동탑차는 늦어도 8월까지 모두 소진될 수 있는 물량이다.

BYD의 상용차부문 총판업체인 GS글로벌은 1톤 전기트럭 T4K 재고 처리를 위해 연초부터 최대 2,600만 원을 할인, 카고트럭을 2천만 원 초반대에 판매해 오고 있다.

특히, 판매가 부진한 냉동탑차는 6월에 3천만 원 이상을 할인, 평균 약 2,800만 원에 판매하고 있다.

BYD 트럭 판매 딜러사 관계자는 “파격 조건 때문에 주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주요 지자체에서 전기차 보조금이 소진돼 출고까지는 약간의 시간이 걸리지만 카고트럭과 냉동탑차 모두 늦어도 8월까지는 재고가 소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는 후속 차량이 당분간 공급되지 못한다는 것. GS글로벌은 T4K 신모델을 가져온다는 계획이지만 중국에서의 공급 시점이 아직 확정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BYD는 1톤 신모델을 빠르면 올해 말 께 출시한다는 계획이지만 국내에서의 인증 기간 등을 고려하면 빨라야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이 때문에 BYD 1톤트럭은 1년 가량 판매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BYD 1톤트럭 판매 딜러사들은 “2년 넘는 기간 동안 수익 한번 내 보지 못했는데 차량 공급이 끊기게 되면 손실이 더 커질 것”이라며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다음 이전

POST ADS1

POST ADS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