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5월 2만8,189대의 수입 승용차가 신규등록되며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5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테슬라가 6,570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6,415대), BMW(6,405대), 포르쉐(1,192대), 렉서스(1,134대), 볼보(1,129대), 아우디(1,022대) 등이 뒤를 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1,047대(39.2%), 2,000cc~3,000cc 미만 6,643대(23.6%), 3,000cc~4,000cc 미만 591대(2.1%), 4,000cc 이상 375대(1.3%), 기타(전기차) 9,533대(33.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8,346대(65.1%), 미국 7,326대(26.0%), 일본 2,004대(7.1%), 중국 513대(1.8%)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5,027대(53.3%), 전기 9,533대(33.8%), 가솔린 3,280대(11.6%), 디젤 349대(1.2%)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8,189대 중 개인구매가 1만8,468대로 65.5%, 법인구매가 9,721대로 34.5%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6,043대(32.7%), 서울 3,662대(19.8%), 인천 1,227대(6.6%)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2,926대(30.1%), 인천 2,702대(27.8%), 경남 1,817대(18.7%) 순으로 집계됐다.
5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4,961대), 벤츠 E 200(1,312대), 테슬라 모델 Y 롱레인지(1,276대) 순이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수급과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