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외골격 로봇으로 유명한 프랑스 완더크래프트(Wandercraft)가 휴머노이드로봇 로봇시장에 진출한다.
완더크래프트는 외골격과 동일한 핵심 기술을 사용, 캘빈40(Calvin 40)이란 휴머노이드 로봇을 40일 만에 제작, 테스트를 시작했다.
완더크래프트는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외골격 로봇 개발사로 지난해 7월 하반신 마비환자가 외골격을 착용,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에 참여,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회사는 착용형 로봇공학에서 탈피, 완전 자율 인간형 로봇으로 비즈니스의 초점을 옮길것이라고 밝혔다.
휴머노이드 로봇, 캘빈 40은 단 40일 만에 완성돼 ‘40’이란 이름이 붙여졌으며, 이미 제조공장 현장에서 테스트를 시작했다.
회사가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캘빈 40은 최대 40kg(88파운드)의 물건을 운반할 수 있다. 이는 약 45파운드의 물건을 운반할 수 있는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옵티머스나 피규어 AI의 피규어 02 등 비슷한 로봇보다 두 배 가량 무거운 물건을 운반할 수 있다.
완더크래프트측은 캘빈40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머리를 추가하는 데는 집중하지 않고 대신 가장 무거운 화물을 운반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주력했다고 있다고 밝혔다.
캘빈 40은 손 대신 평평한 원형 패널이 달린 패딩 처리된 팔 모양의 그리퍼를 사용해 상자와 상자를 집어 올려 운반하도록 설계됐다.
캘빈 40은 현재 프랑스의 다국적 자동차 제조업체인 르노그룹의 제조공장에서 테스트 중이지만 로봇의 공급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