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가을 출시할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17’ 시리즈의 주요 디자인과 사양이 유출되면서 전 세계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아이폰17 프로’는 카메라 모듈을 포함한 외형 디자인에 큰 변화가 예고됐으며, 새로운 라인업인 ‘아이폰17 에어’도 처음으로 등장한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유명 애플 유출가 마진 부(Majin Bu)가 공개한 실물 더미(mock-up) 사진을 통해 아이폰17 프로 모델은 기존 사각형 배열에서 벗어나 삼각형 구조의 트리플 카메라와 새롭게 재배치된 LED 플래시, 센서 구성이 적용된다.
이는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애플이 카메라 모듈 디자인을 대폭 수정하는 사례다.
또한 애플은 아이폰12 미니 이후 처음으로 새로운 ‘슬림형’ 라인업인 아이폰17 에어(Air)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 모델은 전체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며, 단일 카메라와 미니멀한 외형을 통해 기존 표준 모델과 프로 라인업 사이를 겨냥한다.
기능 면에서도 큰 변화가 예고됐다. 아이폰17 프로 시리즈에는 차세대 3나노 2세대 공정 기반 ‘A19 Pro’ 칩셋이 탑재되며, 프로 맥스 모델은 처음으로 12GB 램을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48MP 망원 카메라, 24MP 전면 카메라, 8K 영상 촬영 기능이 추가되어 전문가용 장비에 근접한 성능을 예고한다.
특히 아이폰17 프로 맥스에는 최초로 ‘증기 챔버 냉각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는 고성능 노트북이나 게이밍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고급 냉각 기술로, 고사양 게임이나 4K 영상 편집 시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해 성능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외관에서도 변화가 크다. 아이폰17 프로 시리즈는 유리와 알루미늄을 절반씩 혼합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소재의 바디를 채택한다. 이는 내구성을 높이고, 무게를 줄이며, 무선 충전 효율성까지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폰17 시리즈는 디자인, 성능, 라인업 전략에서 모두 큰 전환점을 맞이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소비자들은 역대 가장 얇은 ‘에어’ 모델과 고성능을 갖춘 ‘프로’ 모델 중 어떤 선택을 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