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2026년 출시 예정인 8세대 ES의 실내 이미지를 공개하며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 지향적 사용자 경험을 강조했다.
이번 완전 변경 모델은 단순한 세대 교체를 넘어, 전동화 시대에 걸맞은 ‘감성 기술(Luxury Tech)’을 본격 구현한 인테리어로 주목받고 있다.
공개된 실내 사진에서는 친환경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돋보인다. 그린 톤의 시트와 도어 패널, 밝은 우드 트림이 조화를 이루며 마치 휴식처와 같은 공간감을 자아낸다.
렉서스 특유의 다카미(匠) 장인 정신이 살아있는 소재 배합과 마감은 동급 최고 수준의 정숙성과 감성 품질을 예고한다.
센터페시아를 가로지르는 초대형 디지털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는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를 통합한 구조로, 탑승자에게 몰입감 있는 시각 경험을 제공한다.

심플하게 재배치된 공조 컨트롤과 햅틱 버튼은 운전 중 조작의 직관성을 강화했으며,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운전자 중심으로 재설계됐다.
이번 ES 풀체인지 모델은 하이브리드 및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설계된 만큼, 디지털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친환경 소재 적용이 더욱 강조됐다.
좌우 도어 패널과 대시보드에는 리사이클 목재 및 저탄소 공정으로 제작된 내장재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렉서스는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럭셔리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렉서스 관계자는 “새로운 ES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감성적 연결과 여유로움을 제공하는 프라이빗 라운지로 기획됐다”며, “한국 고객들의 정숙성, 디자인, 실내 품질에 대한 높은 기대에 완벽히 부응할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8세대 렉서스 ES는 2025 상하이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 공개됐으며, 일본과 주요 시장에는 2026년 상반기부터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 역시 내년 상반기 공식 도입이 유력 시되고 있으며, 구체적인 사양과 가격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