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하이닉스, 이번엔 CXL 기반 DRAM 모듈로 대박?

 SK하이닉스가  DRAM 솔루션인 96GB CXL(Compute Express Link) 메모리 모듈에 대한 고객 검증을 완료했다.

SK하이닉스가  DRAM 솔루션인 96GB CXL(Compute Express Link) 메모리 모듈에 대한 고객 검증을 완료했다.

 

SK하이닉스가 데이터센터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DRAM 솔루션인 96GB CXL(Compute Express Link) 메모리 모듈에 대한 고객 검증을 완료했다.

대만 DigiTimes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DRAM 솔루션인 96GB CXL(Compute Express Link) 메모리 모듈에 대한 몇몇 고객사의 검증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곧 96GB CXL 메모리 모듈의 대량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CXL은 메모리 용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차세대 메모리 인터페이스로, ‘넥스트 HBM’으로 주목받고 있다.

CXL은 특히, 중앙처리장치(CPU)나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주요 반도체 칩의 연산을 위해 딸려 있는 메모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로, 기존 D램 기술력과는 차원이 다르다.

현재는 각 칩이 소통하는 언어가 달라 CPU는 CPU의 메모리만, GPU는 GPU에 붙은 메모리만 활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AI의 급격한 발전으로 AI 가속기와 이에 필요한 HBM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지만 HBM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해 CXL과 CXL 메모리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CXL DEVCON 2024’에서 기존 DDR5 D램 대비 대역폭 50%, 용량을 100% 높인 CMM-DDR5를 첫 공개했으며 올해 1분기 중 양산할 계획이었으나 고객사 검증이 늦어지면서 일정이 다소 늦춰졌다.

삼성전자도 CXL 기반 메모리가 최근 국립전파연구원의 전자파 적합성 평가를 통과, 양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지난해 자사가 개발한 CXL 기반 메모리를 글로벌 반도체 학회인 MEMCON 2024와 GTC 2024에서 첫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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