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가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를 차량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디즈니 플러스 서비스는 전 세계 40개국 E클래스, CLE, GLC, C클래스, 올 상반기 시판 예정인 신형 CLA에 한해 제공되며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벤츠 MBUX엔터테인먼트 패키지 플러스와 디즈 니플러스의 계약이 필요하다.
서비스는 통신사와의 망 구축 문제 등에 따라 시행 시점이 각각 다르며, 한국은 서비스 제공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즈니 플러스 앱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내장돼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며, 고급 연결 솔루션을 활용해 고화질로 스트리밍으로 3D 또는 4D 부메스터 사운드 시스템과 조합, 영화관과 같은 콘텐츠를 차량 내에서 즐길 수 있다.
디즈니 플러스 콘텐츠는 주행 중에는 동반자용 옵션 화면에서만 시청이 가능하며, 운전자의 주의 산만을 막기 위해 센터화면에서는 콘텐츠가 차량이 정지했을 때만 볼 수 있도록 설정된다.
특히, 벤츠의 디즈니 플러스 계약자는 개인 프로필에 접속 할 수 있기 때문에 집에서 TV를 통해 시청하는 콘텐츠를 차량 내에서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