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 차별하나?" 테슬라 '모델 Y 주니퍼', 외장 컬러 제한에 소비자 뿔났다

 사진 : 테슬라 모델 Y 주니퍼

사진 : 테슬라 모델 Y 주니퍼

테슬라가 최근 부분변경을 거친 신형 모델 Y 주니퍼를 출시한 가운데, 다른 국가 대비 한국 시장에서 선택 가능한 외장 컬러가 적어 차별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신형 모델 Y는 사이버트럭에서 영감을 받은 강인한 디자인과 유려한 라인을 적용해 전체적인 실루엣이 대폭 변경되고, 1·2열 열선 시트와 1열 통풍 시트, 인체공학적 헤드레스트, 실버 코팅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등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출처=테슬라 코리아 홈페이지
출처=테슬라 코리아 홈페이지

국내에서는 현재 롱레인지 AWD 런치 에디션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외장 컬러로는 글래시어 블루(Glacier Blue), 울트라 레드(Ultra Red), 퀵 실버(QuickSilver) 세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사진 : 미국과 일본, 중국에서 선택 가능한 모델 Y 주니퍼 외장 컬러
사진 : 미국과 일본, 중국에서 선택 가능한 모델 Y 주니퍼 외장 컬러

반면, 동일한 런치 에디션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고 있는 미국의 경우 스텔스 그레이(Stealth Grey), 펄 화이트 멀티-코트(Pearl White Multi-Coat), 울트라 레드, 퀵 실버로 더 많은 컬러의 선택이 가능하며, 일본과 중국, 영국 등 주요 국가에서는 5가지로 보다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어차피 다 사주니까 무시하는 것 아니냐", "런치 에디션인 걸 감안해도 국내 소비자들을 호구로 보는 것"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테슬라의 이런 정책은 판매 전략 차원일 수 있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형평성 문제와 함께 차별 없는 제품 제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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