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애플빠도 손절한다" 아이폰 SE 후속 '아이폰 16e' 출시 전부터 혹평

 

애플이 3년 만에 선보인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 16e'가 테크 유튜버들과 소비자들 사이에서 싸늘한 반응을 얻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8일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 16e'를 출시한다. 이번 모델은 기존 아이폰 SE 시리즈를 대체하는 제품으로, 128GB 기준 국내 판매 가격이 99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9월 출시된 아이폰 16 기본 모델(125만원)보다 25만원 저렴하다.

애플이 보급형 모델을 다시 내놓은 것은 최근 글로벌 시장 점유율 하락과 관련이 깊다. 미·중 갈등 속에서 애플의 중국 내 점유율이 급락하고 있으며, 동남아·중동·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도 샤오미·오포·아너 등 중국 제조사들이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하지만 99만원 보급형 아이폰 16e에 테크 유튜버들의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주요 테크 유튜버들은 "아이폰 16e 이거 혹시 장난인가요", "애플빠도 손절할 만한 미친 가격", "그 돈이면 아이폰 16 일반 모델을 산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보급형 모델이 99만원이란 점이 논란의 중심이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아이폰16'(125만원부터) 대비 26만원 저렴하지만 전작 '아이폰SE 3세대'(59만원부터)보다는 40만원 비싸다.

일각에서도 "이 돈이면 10만~20만원 추가해서 많은 것들이 추가된 제품을 구매할 듯", "아이폰 16 기본 모델과 가격 차이가 별로 없어 어필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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