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RTX 5070 Ti, 출시 전부터 충격적인 가격 폭등... 소비자들은 강한 불만

 

엔비디아가 RTX 5070 Ti의 공식 출시일과 가격을 발표했지만, 초기 판매 가격은 이를 훨씬 웃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는 오는 2월 20일 RTX 5070 Ti를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을 879유로로 발표했다. 그러나 실제 시장에서는 제조사와 판매자들이 이를 크게 상회하는 가격을 내놓고 있다.

특히, 유럽에서 일부 판매자가 책정한 가격은 본래 가격보다 최대 60% 상승해,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RTX 5090 및 5080이 초기 물량 부족으로 인해 가격이 폭등했던 상황과 비슷한 양상이 RTX 5070 Ti에서도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RTX 5090 예약 구매자들도 몇 달씩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서, RTX 5070 Ti 역시 초기 물량 부족으로 높은 프리미엄 가격이 붙을 전망이다.

실제로, 독일의 한 온라인 쇼핑몰은 RTX 5070 Ti의 12개 모델을 이미 사전 판매 중이며, 가장 저렴한 모델조차 1,149유로로 엔비디아가 발표한 가격보다 31% 더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여기에 엔비디아의 RTX 5060 (Ti) 출시가 지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은 AMD 라데온 RX 9070 XT를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다.

AMD 라데온 RX 9070 XT는 3월 6일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RDNA4 아키텍처 기반의 GPU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기대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만 출시된다면, 엔비디아에서 AMD로 갈아타려는 소비자들이 대거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RTX 5070 Ti의 기본 가격과 판매 가격의 높은 가격 차이로 인해, 많은 소비자가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AMD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소비자를 잡을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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