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X 50 시리즈 대혼란... 엔비디아 내부 직원도 불만 폭발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카드 RTX 50 시리즈의 출시가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극심한 공급 부족으로 내부 직원들조차도 새로운 GPU를 구매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유튜브 채널 "Moore's Law is Dead"에 따르면, 이번 RTX 5080 및 RTX 5090 출시 과정은 엔비디아 역사상 유례없는 혼란으로 기록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주요 판매처에서 사전 주문이 중단된 것은 물론, 내부 직원 전용 쇼핑몰에서도 제품 구매가 불가한 상태다.

특히, RTX 5090 사전 주문자들은 최대 16주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엔비디아, 블랙웰 지포스 RTX 50 시리즈 출시
엔비디아, 블랙웰 지포스 RTX 50 시리즈 출시

익명의 엔비디아 관계자는“ 내가 대화한 모든 동료들이 이번 출시 관리 방식에 분노하고 있다”며 현 상황에 대해 답답함을 토로했다.

실제로 엔비디아 내부와 소비자 사이에서는 제품 출시와 재고 관리에 대한 비판과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으며, 게이머와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왜 출시를 연기하지 않고 이렇게 무리하게 출시했는가에 대한 의구심을 내놓고 있다.

업계에서는 미국의 수입 관세 인상 우려로 인해 충분한 재고 확보 없이 무리한 출시 강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경쟁사인 AMD의 신형 GPU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경쟁사의 발표 전에 시장 점유율을 선점하려는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엔비디아는 여전히 GPU 시장의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이번 사태로 소비자 신뢰가 떨어지며 브랜드 이미지에 손상이 간 것은 확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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