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15와 One UI 7을 자사 갤럭시 시리즈에 적용하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 중인 가운데, 올해 4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5 엣지와 함께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은 One UI 7을 약 반년 전부터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개발 과정에서 여러 문제가 발생하면서, 올해 1월에야 세 번째 베타 테스트가 시작됐다.
현재까지도 베타 테스트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네 번째 베타 시작 시점은 아직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다.
또한 차기 업데이트 버전인 One UI 7.1의 계획도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당초 갤럭시 Z 플립 7과 갤럭시 Z 폴드 7는 One UI 7.1 버전이 탑재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개발 일정의 심각한 지연으로 인해 One UI 7.1이 더 이상 정식 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삼성은 대안으로 One UI 7.0.1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One UI 7.0의 소규모 업데이트 버전으로, 버그 수정 및 안정성 개선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기능 일부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사용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완성도 높은 One UI 7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 기간을 연장했지만, 반년이 넘는 지연은 사용자 불만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
특히, 일각에서는 내부 개발 과정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