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8건 화재 발생한 오븐 레인지 50만대 美서 리콜

 LG전자 가 화재 우려로 오븐 레인지 50만대에 대해 리콜을 진행한다.

LG전자 가 화재 우려로 오븐 레인지 50만대에 대해 리콜을 진행한다.

 

 LG전자가 수십건의 화재와 수십만 달러의 재산 피해를 낸 오븐 레인지 50만 대에 대해 미국에서 리콜을 실시한다.

LG전자 오븐 레인지는 조사 결과 앞쪽에 있는 손잡이를 사람이나 애완동물이 실수로 켜 화재로 이어질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와는 전면 장착 노브의 의도치 않은 작동으로 인한 소비자 불만이 최소 86건 접수됐으며, 이와 관련한 28건 이상의 화재가 발생했고 특히 최소 5건의 화재로 34만 달러가 넘는 재산 피해와 화상을 포함한 최소 8건의 경미한 부상, 반려동물 사망과 관련된 화재가 3건 보고됐다고 밝혔다.

CPSC는 이번 리콜 대상은 의도치 않게 켜질 수 있는 전면 장착 손잡이가 있는 오븐으로, 심각한 안전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LG오븐 레인지는 2015년부터 2025년 1월까지 베스트 바이(Best Buy), 코스트코(Costco), 더홈디포(The Home Depot), 기타 가전제품 매장과 LG.com에서 온라인으로 50만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파악됐다.

LG전자는 성명을 통해 “당사는 2015년부터 전면 장착형 손잡이가 있는 LG 전기 레인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Lock Out’ 또는 ‘Control Lock’이라는 고유한 안전 기능을 소비자들에게 주지시키고 있다”면서 “CPSC와 협력, 소비자에게 독점적인 Control Lock/Lock Out 기능에 대해 더 눈에 띄는 라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LG는 “이 기능은 LG 레인지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활성화되면 손잡이를 돌려도 쿡탑 가열기능이 켜지지 않도록 잠금상태가 된다”고 설명했다.

LG측은 Vimeo에 게시된 비디오에서 컨트롤 잠금 및 잠금 해제 기능에 대한 지침을 반드시 살펴 볼 것을 권유했다.

해당 제품은 LG전자가 멕시코와 한국공장에서 제조, 미국 자회사가 수입해 유통했다. 리콜대상 오븐 레인지 소유자는 LG에 연락, 무료 경고 라벨과 배치 지침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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