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저장 용량이 고작 40GB? 애플 '아이폰 SE 4', 中 온라인 쇼핑몰서 사양 유출

 출처=X/MajinBu

출처=X/MajinBu

애플의 차세대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 SE 4'의 공식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한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해당 모델의 사양을 유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노트북체크(NotebookCheck) 등 외신에 따르면, 해당 웹사이트에 등록된 아이폰 SE 4의 최저 사양 모델은 기존 3세대와 동일한 64GB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 

이는 아이폰 16의 기본 모델(128GB)보다 절반 수준인데 반해, iOS 18 운영체제만 최소 17GB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까지 사용하려면 추가로 7GB가 필요해 사용자가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저장 공간은 약 40GB에 불과하다.

이와 같은 사양이 사실이라면, 이는 애플의 기존 전략과 일맥상통한다. 애플은 종종 기본 모델의 저장 공간을 적게 설정한 후, 더 높은 용량 옵션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추가 비용을 부담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을 취해왔다. 이는 아이폰뿐만 아니라 맥북 등 다른 제품군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방식이다.

한편, 지난 15일 팀 쿡(Tim Cook) 애플 CEO는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아이폰 SE 4로 예상되는 '새로운 가족 구성원'을 오는 19일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현재 아이폰 SE 4의 가격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없으나, 일부 정보에 따르면 500달러(약 72만원) 이하가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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