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새롭게 개발 중인 럭셔리 중형 세단 'C클래스 페이스리프트'의 테스트카가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스(Carscoops)에 게재된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부분변경 모델인 만큼 대대적인 변화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헤드램프를 비롯한 전면부가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헤드램프는 전체적인 실루엣을 현행 모델과 거의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내부에 삼각별 형태의 LED 주간주행등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CLA 콘셉트에서 처음 선보인 디자인으로, 향후 S클래스를 포함한 벤츠 라인업 전반에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유일하게 위장막을 두르고 있는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 형상과 범퍼 디자인이 수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후면부에서는 변화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으나, 양산 버전에서 테일램프에 삼각별 디테일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실내의 경우 벤츠의 플래그십 하이퍼스크린이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업데이트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기능과 향상된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벤츠 신형 C클래스는 이르면 올해 말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