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으로 심박수 측정을? 애플, 파워비츠 프로 2 공식 출시

 사진 : 애플 파워비츠 프로 2 (출처=apple)

사진 : 애플 파워비츠 프로 2 (출처=apple)

 애플이 새로운 무선 이어폰 '파워비츠 프로 2(Powerbeats Pro 2)'를 공식 출시했다.

파워비츠 프로 2는 최초로 심박수 모니터링 기능이 탑재된 무선 스포츠 이어폰으로, 건강 관리와 스포츠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기존 대비 무게가 약 20% 감소했으며, 충전 케이스 크기도 더욱 작아져 휴대성이 대폭 강화됐다.

이번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건강 관리 기능이다. 애플은 심박수 측정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혈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어폰에 내장된 LED 기반 광학 센서는 일반적으로 스마트워치나 피트니스 밴드 등에서 사용되는 기술로, 애플 헬스 앱뿐만 아니라 서드파티 피트니스 앱과의 연동도 가능하다.

사운드를 한층 더 깊고 생동감 있게 만들어 주는 새로운 음향 설계와 다중 레이어 드라이버도 눈길을 끈다. 파워비츠 프로 2에는 애플 H2 칩이 탑재돼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투명 모드, 그리고 헤드 트래킹 기반 공간 오디오(Spatial Audio) 기능도 지원된다.

이 밖에 사용자의 귓구멍 모양에 맞춰 사운드를 자동 조절하는 어댑티브 이퀄라이저 기능도 탑재돼 있다. 이는 ANC와 투명 모드를 비활성화한 경우 사용 가능하다. 또 가상현실(VR) 헤드셋인 애플 비전 프로와 함께 사용할 경우 로스리스(Lossless) 오디오와 초저지연 사운드 기능도 지원해 몰임감을 극대화한다.

파워비츠 프로 2는 ANC 기능이 활성화된 상태에서 한 번 충전으로 최대 8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ANC 기능을 끄면 최대 1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충전 케이스와 함께 사용할 경우, 최대 36시간에서 45시간까지 사용 시간을 늘릴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제트 블랙(Jet Black), 퀵 샌드(Quick Sand), 하이퍼 퍼플(Hyper Purple), 일렉트릭 오렌지(Electric Orange)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99.95유로(약 43만 원)로 책정됐다. 애플 공식 웹사이트 및 국내외 여러 판매처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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