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 대기가 유독 길어 인도까지 최대 1년을 기다려야 했던 기아 차량이 2월에는 다소 빠르게 출고가 가능할 예정이다.
기아가 공개한 2월 납기표에 따르면, 먼저 경차 모닝은 4개월 가량을 대기하면 차량을 받을 수 있으며 RV모델인 레이는 가솔린 모델의 경우 최대 4.5개월, EV 모델은 최대 2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기아의 세단 모델인 K5, K8, K9의 경우, 전 모델 전 사양 4~5주 정도 대기하면 차량을 받을 수 있다.
기아의 인기모델이 몰려있는 SUV 차량들은 어떨까?

니로의 경우, 하이브리드 모델은 3~4주밖에 걸리지 않으며 전기차 모델은 최대 5주가 소요된다.
소형 SUV인 셀토스의 경우 전 사양 4~5주 가량이 소요되며, 스포티지는 가솔린은 4개월,
LPG 모델은 최대 5주, 하이브리드는 2.5개월을 대기해야 한다.
지난해 국산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던 쏘렌토는 가솔린과 디젤은 최대 5주만에 빠른 출고가 가능하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은 출고까지 여전히 8개월이 소요된다.
최근 출시된 신형 카니발의 대기는 아직도 길다. 가솔린과 디젤 모델은 2개월이 걸리는 반면, 하이브리드 모델은 지난달보다는 대기기간이 줄었지만 여전히 10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또 특화 트림인 그래비티 트림을 선택하게 되면 가솔린 3개월, 디젤 4개월, 하이브리드 모델은 11개월이 소요된다.
반면 전기차의 출고대기는 원활하다. 소형 전기 SUV, EV3,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 대형 전기 SUV EV9은 출고까지 모두 4-5주 정도가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