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19일 차세대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 SE 4'을 정식 출시할 전망이다.
앞서 블룸버그의 애플 전문 분석가 마크 거먼은 애플이 다음 주 프레스 브리핑을 통해 새로운 아이폰 SE를 공개할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그런데 최근 팀 쿡 애플 CEO는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다음 주 수요일 가족의 새로운 멤버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러한 추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팀 쿡 CEO의 발언에서 '아이폰 SE 4'라는 이름이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일각에서는 해당 글과 함께 게재한 애플 로고 애니메이션에서 신형 아이폰의 카메라 디자인이 보였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신형 아이폰 SE 4는 아이폰 14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채택하면서 다이내믹 아일랜드(펀치홀 디스플레이)대신 노치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상징적인 요소 중 하나인 홈 버튼이 사라지고, 지문 인식 기술인 터치 ID(Touch ID)은 페이스 ID(Face ID)로 대체될 전망이다.
아울러 아이폰15 프로 모델과 아이폰16 시리즈에서만 제공되는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와 이를 위한 최신 A18 칩 및 8GB RAM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 가격은 500유로(약 75만원) 정도의 가격대로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