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작년 직원 평균연봉 1억2,800만원. SK하이닉스와 격차 더 벌어지나?

 사진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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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지난해 직원 연간 평균 보수(연봉)가 1억2,800만원 내외로 분석됐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최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2024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삼성전자의 직원 평균 보수와 인건비 변동, 월별 국민연금 가입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감사보고서를 통해 파악된 삼성전자의 2024년도 직원 보수(급여+퇴직급여) 총액은 16조1,628억 원으로, 이를 토대로 역 산출한 임직원의 급여총액은 15조6,779억∼16조2,436억원 수준으로 추산됐다.

이를 전체 직원 수(2024 반기보고서 기준 12만5천 명)로 나눈 직원 1인당 연간 평균 급여는 1억2,500만 원∼1억2,990만 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추정 액수의 평균치인 1억2,800만 원 안팎을 기준으로 본 지난해 1인당 연봉은 2023년 실제 지급했던 평균 보수액 1억2천만 원보다 800만 원 가량이 많은 것으로, 전년 대비 7%가 오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사업부인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초과이익성과급(OPI)을 14% 지급했다.

삼성전자의 직원 평균 임금은 2018년 1억1,900만 원, 2020년 1억2,700만원, 2021년 1억4,400만 원, 2022년 1억3,500만 원, 2023년 1억2,000만 원으로 성과급 지급 액수에서 따라 1-2천만 원 씩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국CXO연구소는 지난해 삼성전자를 떠난 직원은 6,459명으로 전년도의 6,359명보다 100명 가량이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23년 1인당 평균 1억2,100만 원의 연봉을 기록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연봉의 96%인 1,920%가 지급, 평균 연봉이 1억4천 만 원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2023년 직원 평균 급여액이 1억 2100만 원으로, 전년도의 1억 3,384만원)보다 9.59% 감소했지만 삼성전자 직원의 평균 급여인 1억 2,000만 원)보다 100만원이 많았다.

SK하이닉스는 작년 매출 66조 1930억 원, 영업이익 23조 4673억 원 등 창립 이래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초과이익성과급(PS) 1,500%(500% 특별성과급 포함)와 생산성 격려금(PI) 및 임단협 타결금 등 총 1,920%가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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