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의 플래그십 SUV, LX 모델이 국내 출격을 준비 중이다.
국내에 들어오는 모델은 LX700h로, 토요타 코리아는 지난달 30일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다.
LX700h는 기존 LX600의 가솔린 엔진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어 성능을 대폭 끌어올린 모델이다.
LX700h 모델은 3.5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전기모터와 배터리로 구성된 i-FORCE MAX 하이브리드,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합산 총 출력 430마력 이상을 발휘한다. 또한 사륜구동을 기본 탑재했다.
현재 미국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LX700h의 가격은 1억 5,967만~1억 9,599만원이며 국내 시판가격은 아직 알려진 바 없다.
LX의 디자인은 전면부의 경우, 풀사이즈 SUV답게 웅장하고 과감한 디자인이 눈길을 끌며 날렵한 아웃라인의 LED 헤드램프는 화살촉 주간주행등으로 존재감을 보여준다.
측면은 박시한 정통 SUV 실루엣을 가졌다. 큰 차체에서 오는 덩어리감과 휠하우스도 사다리꼴 형태로 훨씬 웅장한 모습이다.

후면부는 좌우가 연결된 커넥티드 테일램프가 적용됐고, Lexus 레터링 등 브랜드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리어범퍼에도 클래딩과 스키드플레이트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실내에는 센터페시아 상, 하단으로 나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는데, 상단은 12.3인치 플로팅 와이드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하단은 7인치 매립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또, 중앙 콘솔에 방수 처리된 2400W AC 인버터, 냉장고 박스, 수동식 후방 선블라인드를 갖추고 있다.
한편, LX700h는 국내에서 BMW X7, 메르세데스-벤츠 GLS,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등 수입 플래그십 모델과 경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