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개발 중인 최상위 플래그십 세단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테스트카 실내가 포착됐다.
신형 마이바흐 S클래스는 약 4년여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삼각별 그래픽이 돋보이는 헤드램프를 비롯해 더욱 고급스러워진 디자인과 다양한 첨단 사양 추가가 예고됐다.
최근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스(Carscoops)에 게재된 스파이샷은 위장막으로 덮여있는 실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새롭게 탑재된 MBUX 하이퍼스크린이다.
지난 2021년 EQS를 통해 처음 선보인 하이퍼스크린은 계기판과 중앙 터치스크린, 조수석 터치스크린 등 3개의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합쳐진 일체형 와이드 스크린 형태의 계기판 패널로, 이번에 포착된 마이바흐 S클래스의 경우 기존과 디자인이 다소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
양쪽 A필러까지 가득 채우는 큼직한 크기는 그대로 이어가면서 계기판 상단을 평평하게 설계했으며, 중앙 콘솔 한편에 물리 시동 버튼을 추가했다. 이 밖에 첨단 기술도 EQS 수준으로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마이바흐 S클래스는 올해 2026년형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