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워치’ 밴드에 독성물질 PFSA 함유, 소비자 소송 제기

 애플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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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워치 밴드에 위험한 독성 화학 물질 PFSA가 포함됐는데 이를 은폐했다는 이유로 소비자 소송이 제기됐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 새로운 애플 워치와 함께 제공되는 스포츠 밴드, 오션 밴드, 나이키 스포츠 밴드 등 3개의 애플 워치 스트랩에서 애플이 PFAS의 존재를 은폐했다고 주장하는 소송이 제기됐다.

애플은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영구 화학 물질’ 즉 과불화화합물(PFAS)를 함유한 스마트워치 손목 밴드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PFAS 화학 물질은 저렴하고 효율성이 높아 의류, 세제, 조리기구 및 위생 제품과 같은 소비재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 화학 물질은 최근 암의 위험성 증가, 면역 체계 억제 및 자궁 속의 태아에게 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PFAS는 매우 천천히 분해, 수십 년 동안 환경에서 존재할 수 있어 ‘영원한 화학 물질’로 불리며 일부 PFAS 화합물은 생체 축적성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내에 축적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소송 대리인은 PFAS의 이같은 특성 때문에 손목 밴드 등을 통해 장기간 몸에 밀착하면 사용자의 몸이 이를 흡수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가 생긴다고 주장하고 있다.

애플 워치에 사용되는 밴드는 모두 플루오로엘라스토머(불소 고무)로 만들어졌으며 여기에서 상당량의 PFAS가 검출됐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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