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시트의 볼트 체결이 제대로 안 된 전기차 EV9 2만3천 대에 대해 미국에서 리콜을 실시한다.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기아는 미국에서 판매된 EV9 전기 SUV 약 2만3천대에 대해 시트에 볼트가 빠졌을 수 있다는 이유로 리콜을 진행한다. 해당 차량들은 충돌 시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시트가 분리돼 탑승객이 부상을 입을 우려가 제기됐다.
대상 차량은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2023년 9월 25일부터 2024년 10월 15일까지 조립된 EV9 총 2만2,883대로, 해당 차량은 2열과 3열 시트의 볼트 체결이 제대로 안 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북미법인은 누락된 볼트를 무료로 체결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입고되는 차량에 대해 모든 시트 볼트가 제대로 체결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