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엔트리급 전기차, 모델Q가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비자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다만, 이 소식은 독일 도이체방크(Deutsche Bank) 뉴욕 컨퍼런스에서 테슬라 투자자 관계 부사장 트래비스 악셀로드(Travis Axelrod)가 언급한 내용을 바탕으로 전해졌지만, 아직 공식 확인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의 기자 베키 피터슨(Becky Peterson)은 해당 보고서를 입수한 가운데 몇 가지 정보를 공유했다.
먼저, 모델 Q의 출시 일정 및 가격이다. 빠르면 내년 1분기, 늦어도 상반기 안에는 출시가 될 예정이다.
또, 전기차 세액 공제가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소비자 가격은 $30,000(약 4,297만원) 밑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세액 공제가 없는 경우 가격은 $37,500로 책정될 예정이다.
추가로, 테슬라는 모델 Q 외에도 모델 Y 페이스리프트 모델, 모델 Y 롱 휠베이스 등과 같은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을 출시하여 25~30%의 연간 성장 목표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만약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테슬라는 $30,000의 엔트리급 전기차를 통해 시장에서 강력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모델 Q는 저렴한 가격대와 엔트리급 전기차 시장 진출로 소비자층을 넓히고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대체할 중요한 카드로 떠오를 전망이다.
테슬라의 이러한 전략은 기존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큰 압박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차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과연 테슬라의 모델 Q와 신모델 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그리고 경쟁사들이 이에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