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실 디바이스 전문 기업 노비타가 새로운 개념의 비데를 시장에 선보이며 비데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노비타는 2024년 11월까지 비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3% 상승했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불경기 속에서도 노비타의 성장을 이끈 것은 새로운 개념의 비데 제품과 온라인 채널을 확장하는 전략이 주효했다는 것이 노비타의 분석이다.
우선 노비타의 제품을 먼저 살펴보면 노비타는 지난 2021년 살균비데 시장의 포문을 연데 이어 올해에는 ‘슬림비데’를 출시하며 비데 시장에 ‘디자인 비데’의 개념을 제시했다.
노비타가 2021년 선보인 노비타 살균비데는 24시간마다 전해수가 나와 물길과 노즐은 물론 도기까지 자동으로 살균한다는 개념을 제시해 소비자의 위생에 대한 기준을 높였다.
이를 통해 살균비데 시장을 주도하며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66.8% 증가해 2021년 출시 이후 4년 연속 지속적인 성장을 보였다. 살균비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노비타는 다양한 살균비데 제품을 선보여 K-비데 시장의 질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
올해 선보인 ‘노비타 슬림비데’는 기술적 성장이 포화된 비데 시장에 디자인을 통한 질적 성장의 방향을 제시했다. 노비타 슬림비데는 사소한 부분까지 본인의 취향을 중시하는 최근 트렌드에 주목해 비데에 디자인을 접목시킨 제품이다.
기존 노비타 비데의 기술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슬림하고 유려한 디자인으로 욕실의 공간과 형태에 관계없이 더 여유롭고 세련된 욕실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노비타는 단순히 슬림한 디자인만 구현한 것이 아닌,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디자인을 슬림비데에 적용했다. 부드러운 곡선을 적용해 오염과 물때를 손쉽게 닦아낼 수 있도록 하고 이음새가 없는 심리스 디자인으로 물 침투를 방지하면서 물때의 걱정도 덜었다.
무브 시리즈는 다이나믹 무브 기술로 스스로 앞, 뒤, 좌, 우 4방향으로 움직이는 노즐을 채용해 움직이지 않아도 깔끔하게 세정할 수 있도록 했고, 컴팩트 시리즈는 컴팩트 하면서도 핵심적인 기능에 집중했다.
다이나믹 무브 기술을 적용한 ‘슬림비데 무브 리모컨형’과 ‘슬림비데 무브 일반형’에 심플한 기능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슬림비데 컴팩트 리모컨형’과 ‘슬림비데 컴팩트 일반형’ 4종으로 출시되어 소비자의 니즈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노비타의 성장에는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 전략 역시 한 축을 담당했다. 렌탈이 주를 이루고 있는 비데 시장에서 소비자 직접 판매를 고수하는 만큼,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에 대한 중요성을 높게 판단한 것이다.
올해 초에는 기존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브랜드스토어로 변경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소비자에게 다각적인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각 대리점들 역시 온라인 쇼핑몰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런 온라인 채널 강화 전략은 매출로 이어져, 전년 동기 대비 온라인 채널 매출이 41.7% 상승하는 결과를 보였다.
콜러노비타 김병일 마케팅 상무는 "올해도 소비자들의 꾸준한 애정과 관심 덕분에 노비타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고 특히 살균비데와 슬림비데가 각각 큰 사랑을 받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트렌드 반영 등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채우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비데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