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에서 10만대 이상 판매한 중국 샤오미 오토가 내년부터 해외시장에 진출한다.
중국 매체 36크립톤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그룹 국제사업부 산하에 자동차 해외 판매사업을 위한 준비팀을 신설했다.
이미 시장조사팀과 프로젝트 관리팀, 전기차 A/S부문 엔지니어 채용하고 있으며, 자동차부 산하 샤오미의 자율주행부에서는 해외 규제 검증 및 자율주행 기능의 기능 구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 시장 업무를 수행하는 여러 직책을 추가했다.
샤오미 오토는 해외 시장 진출의 핵심포인트의 하나로 자율주행을 내세울 계획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샤오미는 해외사업부 구성 후 일부 해외 지역에서 소량의 차량 판매를 진행, 시장 반응을 테스트한 뒤 해외 사업 부문의 대규모 확대를 준비하는 등 치밀한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구체적인 해외 진출 지역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샤오미 오토의 해외 판매는 그룹 국제부서 산하에 있는 샤오미 홈(Xiaomi Home)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샤오미 홈은 인도, 우크라이나, 러시아 및 기타 지역에 100개 이상의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샤오미 오토의 첫 전기차 SU7은 올해 연말까지 12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샤오미는 2025년 6-7월에 신형 YU7을 출시하고 2026년에도 신모델을 내놓을 예정으로 있는 등 향후 몇 년간 해마다 한 개 차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