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포르쉐의 중국 사업부문인 포르쉐 차이나(Porsche China)가 판매 급락으로 중국법인 직원 10%를 해고한다.
중국 자동차 전문 매체 보도에 따르면 포르쉐 차이나가 최근 인력 최적화를 위해 전체의 10%에 해당하는 직원을 해고하기 시작했다
포르쉐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15만5945대를 기록했으나 중국에서의 포르쉐의 판매량은 4만3,832대에서 전년 동기대비 33%나 감소했다.
포르쉐는 판매 감소로 재정 상황도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가 발표한 2024년 3분기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포르쉐의 지난 3분기 글로벌 매출은 285억6,000만 유로(43조 2,986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9억7,400만 유로(1조 4,766억 원)로 41% 급감했다.
또, 포르쉐의 순현금흐름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감소한 12억4천만 유로를 기록했고 영업이익률도 당초 예상했던 17~19%를 크게 밑도는 10.7%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