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3m x 172m x 23m 크기로, 총 면적이 55,000m2 에 달하는 차량 안전 기술 센터(TFS)는 그야말로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이 거대한 구조는 사용된 건축 자재에도 반영되며, 총 7,000 톤의 강철이 사용됐다. 이는 거의 에펠탑과 맞먹는 양이다.
차량 안전 기술 센터를 건설하기 위해 수백만 유로가 투자됐으며, 3 년간의 건설 기간 동안 계획자와 건설 노동자들은 많은 도전에 직면했다.
일례로, TFS 에서 가장 긴 트랙의 길이는 200m가 넘는데, 정확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서는 트랙이 완벽하게 평탄해야 했으며, 100m당 허용 오차범위는 5mm 불과했다.
또한, 차량의 완벽한 외관을 디지털 3D 이미지로 만들어내기 위해 센서가 차량의 흠 없는 금속판에 부드럽게 접촉할 때 그 어떤 진동도 허용되지 않는다. 이를 위해, 지면 아래 약 500 개의 콘크리트 기둥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 기둥은 지하 18 미터까지 뻗어 있다.
이곳은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생산하는 모든 모델의 충돌 시험이 진행된다. 하루 최소 3대의 테스트가 이루어지며 연간 최대 900회 이상의 테스트를 진행하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경우의 수를 고려하고, 모든 충돌 사고 과정을 재현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안전성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최악의 상황에서도 차량 탑승자를 최선의 방식으로 보호할 의무를 충실히 준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