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출시될 벤츠 '차세대 CLA', 중국산 파워트레인 탑재된다

 사진 : 벤츠 CLA 콘셉트

사진 : 벤츠 CLA 콘셉트

 메르세데스-벤츠가 내년 차세대 엔트리급 전기차 'CLA 클래스'의 출시를 준비 중인 가운데, 중국 지리 그룹에서 만든 파워트레인이 탑재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차세대 CLA 클래스는 벤츠의 모듈형 아키텍처 MMA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첫 번째 모델로, 800V 아키텍처를 탑재한 순수 전기차 모델을 비롯한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스(Carscoops)에 따르면, 그중 엔진 탑재 모델의 경우 프랑스 르노그룹과 중국 저장지리홀딩스그룹, 지리 오토모빌 홀딩스의 합작법인 ‘HORSE Powertrain Limited’에서 개발한 2.0리터 터보차저 4기통 엔진이 탑재된다.

이는 변속기에 통합된 스타터 모터와 함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구성돼 보다 부드럽고 효율적인 주행 경험과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6.7kg.m의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엔진은 벤츠의 기술적 노하우를 지원받아 개발됐으며, 중국 내 공장에서 생산된다. 다만, 유럽의 엄격한 배출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촉매 변환기 설치는 독일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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