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아, 美서 전기차. 싼타페 등 42만대 잇따라 리콜

 현대기아가 미국에서 전기차, 엔진차 42만여대를 잇따라 리콜한다.

현대기아가 미국에서 전기차, 엔진차 42만여대를 잇따라 리콜한다.

올해 미국시장에서 판매량을 크게 늘리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차량 결함에 따른 리콜도 잦아졌다.

현대자동차가 후방카메라 이미지가 화면에 나타나지 않을 수 있는 결함으로 미국에서 싼타페 등 22만6,000대 이상 리콜한다.

현대차는 27일(현지 시간) 미국 안전규제 기관인 NHTSA(미국도로교통안전청)에 제출한 문서에서 후방 카메라 회로 기판의 납땜 접합부에 균열이 생길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악화돼 카메라가 고장날 수 있다고 밝혔다.

대상 차량은 2021년 및 2022년형 산타페 SUV와 엘란트라 세단 등이다.

이 문제로 카메라 이미지가 차량 화면에 표시되지 않아 후방 가시성이 크게 떨어질 수 있고, 보행자 관련 사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현대차는 딜러를 통해 2025년 1월 19일부터 결함이 있는 카메라를 교체해 줄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25일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결함으로 인해 미국에서 판매한 전기차 20만8,000여대에 대해 리콜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2022~2024년형 아이오닉 5, 2023~2025년형 아이오닉 6, 2023~2025년형 제네시스GV60와 GV70, 2023~2024년형 G80 등 14만5,235대, 기아는 2022~2024년형 EV6 6만2,872대가 해당된다.

ICCU는 배터리 충전과 전력 등을 제어하는 전기차의 핵심 부품으로, 트랜지스터가 손상되면 12V(볼트) 배터리 충전이 중단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사고 발생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문제가 되는 장치를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이들 기기를 교체하는 한편,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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