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해도 스스로 움직여... 현대차, 美서 '투싼·싼타크루즈' 4만2천여대 리콜
현대자동차가 최근 미국에서 주차 상태임에도 스스로 굴러가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일부 차종에 대해 리콜을 발표했다.
이번 리콜은 2024년 6월 20일부터 11월 13일 사이에 생산된 투싼과 같은 해 7월 22일~11월 7일에 생산된 싼타크루즈 등 2개 차종을 대상으로 하며, 총 4만2,465대가 영향을 받는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조립 과정에서 발생한 콘솔 확장 배선 어셈블리 불량으로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P(파킹)' 단에서 자동으로 변속되는 롤어웨이(roll-away)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현대차는 리콜 전까지 차량을 주행하는 것은 문제없지만, 주차 시 주차 브레이크를 설정하고, 굴러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리콜통지서는 오는 2025년 1월 19일까지 배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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