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이거 버스 수입, 판매사인 피라인모터스가 지난 22일 서천군과 전기버스와 수소버스 조립 생산을 위한 25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피라인모터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천군 장항국가산업단지 2-1 단계 산업용지 6만5,900㎡(약 2만 평) 부지에 전기 및 수소버스와 트럭 등을 생산하는 친환경 상용차 공장을 건설한다.
이와 함께 장항국가산단 내에 친환경 자동차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 배터리팩 및 셀 공장, ESS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피라인은 "장항국가산단은 지리적으로 환황해권 물류 중심에 위치해 물류 이동의 편리성 등 이점이 있다"면서 "지난 상반기 가동을 시작한 화성공장 연간 200대와 장항국가산단 공장을 통해 연간 1,000대의 전기 및 수소버스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피라인은 지난 상반기에 경기도 화성시에 전기버스 SKD(부분조립생산)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피라인모터스는 이와는 별도로 지난 9월 美 배터리 제조사인 마이크로배스트 홀딩스(MVST)와 체결한 배터리 생산 공장을 건설을 위해 연내에 1기가와트(GW)급 배터리 패키지 공장 부지 선정을 완료하고 2026년 상반기부터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어 2026년 하반기 중 5기가와트(GWh)급 ESS 및 상용차용 셀(Cell) 제조 시설을 건설, 전기차 생산부터 배터리 셀(Cell) 제조까지 일관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