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도 JSW그룹과 연 500만톤 규모 제철소 건설 예비계약 체

 

포스코가 인도 JSW스틸과 연산 500만 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춘 통합 철강 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생산 능력 기준으로 인도 최대 철강업체인 JSW스틸도 이날  철강 공장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전기차용 배터리 재료와 재생 에너지에 대해 포스코와 협력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인도에 일관제철소를 합작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비롯해 이차전지소재, 재생에너지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함께 발굴하고 그룹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제철소는 1단계로 오디샤 지역에 연산 500만톤 규모로 건설을 추진하고, 이후 추가로 확장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JSW그룹과 함께 한-인도 양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친환경 시대로의 전환을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경제 블록화를 극복하고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철강 상공정 중심의 해외 투자를 확대하는 등 그룹 차원의 미래 성장 투자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SW그룹 사잔 진달(Sajjan Jindal)회장은 “이번 합작 투자는 최첨단 통합 철강 공장을 위한 재생 에너지 및 인도에서 EV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을 수반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서 연간 180만 톤 생산 능력을 갖춘 냉간압연아연도금공장을 운영하며 인도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에 자동차용 강재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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