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가 수소가스 누출로 인한 화재 발생 우려로 리콜을 실시한다.
현대차는 최근 미국도로교통안전청(NHTSA)에 신고한 리콜 보고서에서 수소전기차 넥쏘가 압력 완화 장치가 파손으로 수소가스 누출을 일으킬 수 있으며, 주차장 등에 주차돼 있는 동안에도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번 리콜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된 2019-2024년식 넥쏘 수소전기차 약 1,600대가 해당되며, 현대차는 차량 소유자들에게 차량을 구조물에서 멀리 떨어진 야외에 주차할 것을 권고했다.
현대차는 이번 리콜로 아직까지 화재나 부상에 대한 신고는 없었다며 고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리콜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넥쏘는 연료스택을 사용해 수소 가스를 전기로 변환, 이를 전기모터의 동력원으로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