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km 달리는 벤츠 전기 콘셉트카 '비전 EQXX', 실물로 보니 또 다르네!

 

사진 : 메르세데스-벤츠 비전 EQXX 콘셉트
사진 : 메르세데스-벤츠 비전 EQXX 콘셉트

[독일 쿠펜하임]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독일 남부 쿠펜하임에 개소한 배터리 재활용 공장에서 순수 전기 콘셉트카 ‘비전 EQXX’를 선보였다.

비전 EQXX는 주행거리와 에너지 효율성을 완전히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 광범위한 협력 기술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모두가 선망하는 전기차’를 선보이겠다는 벤츠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외관은 벤츠의 디자인 철학 ‘감각적 순수미(Sensual Purity)’를 바탕으로 아름다움과 효율성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차체 라인은 물결처럼 부드럽게 이어지며, 가장자리의 유광 블랙 트림은 포인트를 줌과 동시에 공기역학을 높여주는 효과를 동시에 가진다. 현재 양산 모델 중 가장 낮은 수준인 더 뉴 EQS 보다 더 향상된 0.17Cd의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했다.

실내는 지속가능한 경량 소재와 유기적인 디자인 디테일을 사용해 고급스럽게 구현했으며, 최초로 게임 엔진을 적용해 사용자에게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디지털 럭셔리를 선사한다

특히 47.5인치의 완전 일체형 디스플레이에 적용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뛰어난 실시간 그래픽으로 운전자의 요구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외부의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비전 EQXX는 실제 교통상황을 반영한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1회 충전 시 1,000km 이상의 주행거리와 1kWh당 약 9.6km 이상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했다.

150kW의 출력을 내는 초고효율 전기 구동 시스템은 배터리에서 나오는 에너지의 95%가 순수하게 바퀴로 전달된다. 이는 가장 효율적인 내연기관 구동 시스템의 30% 와 비교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또한, 400 Wh/l에 근접한 에너지 밀도를 가진 약 100 kWh의 고용량 배터리 팩이 탑재됐는데, 이는 대형 전기 세단인 EQS와 비슷한 수준의 에너지 용량이지만 배터리 팩의 크기는 그 절반밖에 되지 않으며 무게는 30% 더 가벼워졌다. 아울러 루프에 117개의 태양 전지를 장착해 추가적인 에너지를 공급한다.

사진 : 메르세데스-벤츠 비전 EQXX 콘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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