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BYD 전기차 석권은 허상이었나? 1분기 이익 겨우 8,800억. 55% 급감

 이미지 출처: B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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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전기차업체 BYD가 올 1분기 이익이 8,800억 원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55%나 급락했다. 중국 내수에서의  파격 할인판매가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BYD는 28일 2026년 1분기 경영실적 발표에서 매출은 1,502억 위안(32조5,03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8%, 순이익은 40억8천만 위안(8,848억)으로 55%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BYD의 1분기 신에너지차량 판매는 70만463대로 전년 동기 대비 30%, 전분기 대비 47.8%가 감소했다.

BYD는 지난해 처음으로 전 세계시장에서 전기차 선두주자 테슬라를 제치고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으나 중국 내수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

샤오미와 지리자동차 등 경쟁업체들과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BYD는 지난해 가격을 계속 인하했고, 이로 인해 4분기 연속 이익이 감소했다. 이같은 가격 인하가 지난 3월에는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BYD의 대당 마진이 최저치로 떨어졌다.

BYD는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326억 위안(7조546억 원)으로 전년도의 403억(8조7,209억 원)보다 19%가 줄었다.

BYD는 지난해부터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올 1분기에만 단기 차입이 72%나 급증한 96억 달러(14조1,936억 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BYD는 이 단기차입금이 그룹 금융 수요의 증가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중국내 전기차 수요는 최근 중국 당국이 신에너지차량에 대한 소비자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면서 감소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내수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BYD, 지리자동차, 창안자동차 등은 한국 등 아시아와 중동, 유럽 등 해외시장 공략로 활로를 뚫고 있다.

BYD는 1분기에 해외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으며, 1분기 전체 판매량의 약 45%가 해외에서 판매됐다. BYD는 연말까지 해외 시장에서 150만 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분석기관 모닝스타는  BYD의 올해 글로벌 판매는 12%, 올해 수출은  25~3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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